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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4천 원짜리 샀는데 6만 원 결제...대체 무슨 일이? / YTN

2018-07-25 6 Dailymotion

장소를 옮겨가며 가방을 파는 김 모 씨는 얼마 전 알지도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은 가방을 산 적도 없는데 김 씨가 6만 원을 결제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카드 결제기 오류 피해 상인 : 처음에는 이게 무슨 보이스 피싱인가? 처음에는 저도 되게 당황했어요. 그래서 '물건 가져가신 분 아니냐고 (물었는데) 근데 들어보니까 (물건을 산) 그 분 목소리가 아니더라고요.] <br /> <br />상황을 알아보니 6만 원이 결제된 카드 주인은 같은 시간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다른 손님의 가방값 6만 원을 결제하려던 김 씨의 휴대전화가 본인의 블루투스 카드 결제기 대신 인근 아이스크림 장사의 카드 결제기로 연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때마침 4천 원어치 아이스크림 값을 내던 엉뚱한 사람의 카드로 결제가 이뤄진 겁니다. <br /> <br />해당 단말기는 여신금융협회에서 버젓이 인증까지 받은 기계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이 오류가 아니라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인증을 간소화했기 때문이라는 제조사의 답변은 더 황당합니다. <br /> <br />[전호택 / 한국정보통신 차장 : 휴대폰에 다른 상가 리더기가 검색되더라도 사실 결제까지 간다는 건 (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) 저희가 준비 여부가 좀 미흡한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지금대로라면 휴대전화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사람이 결제 중인 상인 옆에서 동시에 결제를 시도하면 유사한 사고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사는 단말기가 본인 것이 맞는지 묻는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변경하겠다고 밝혔지만 엉뚱한 결제를 막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지 않은 상인들은 언제든 똑같은 결제 오류 사고를 당할 수 있어서 금융 당국의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홍선기 <br />촬영기자ㅣ김정한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72513383525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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